Diary 113

BACKSTREET BOYS DNA WORLD TOUR 2023 TOKYO

아직도 믿을 수 없다. 내가 그들을 보고 왔다는 사실을 ㅎㅎㅎㅎ 거진 25년을 좋아하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의문이 들 정도로 멀디 먼 사람들이었는데, 눈앞에서 노래를 하다니! 꺅!! 2월 16일, 일본 공연 3일째 라이브를 보고 왔다. 반차까지 쓰고, 아리아케 아리나에 갔다. 유리카모메가 다니는 동네는 최첨단 신도시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냥 휑하고 춥다. 이것도 여느 라이브와 마찬가지로 영화 요미가에리처럼 묵묵히 모두들 한 방향으로 그저그저 걸었다. 굿즈가 재고 소진으로 살 게 없어서 포기한 다음 빙빙 돌아 도착한 입구. 누군가 트위터에 공연 전부터 '입장객 수 만큼은 굿즈 좀 판매해주세요...재고 없어요?'라고 써놓은 걸 봤는데, 현실이었다.. 내 자리는 4층 스탠드석 1열. 내 앞에는 아무도 없었..

Diary 2023.02.17

전화위복은 존재하는가

Julius Caesar(2002) https://www.youtube.com/watch?v=4nT6ifKkhrY 요얼마전에 블로그에 쓰기는 했지만 작년부터 사실 지금도 힘든 일이 계속되고 있다. 사실 그대로 보고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지만 곤란한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현실도피라고 할 건 없지만 블로그를 늘린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취미를 좀 더 즐기고 하다 보면 정신적으로 안정이 될 것 같아서였는데,,,, 글쎄,, 조금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잘 모르겠다.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사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너무도 과거처럼 그대로 다 보인다. 미래라는 인식이 없다.

Diary 2023.02.12

Backstreet Boys DNA World Tour여, 어서 오라~

2월 16일 아리아케아리나 예정. Japan live 3 days의 마지막날이다. 4년 전 10월 공연 전날에 대형 태풍이 와서 도쿄 공연은 취소됐다. 진짜 가고 싶었는데 정말 아쉬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다다음날인가 오사카 공연은 개최가 됐는데, 멤버들 코멘트도 없고, 부인들 별그램에는 '아싸~ 스시파티!' 뭐 이런 게시글이 올라와서 좀 서운했던 기억도? ㅎㅎ 그때 DNA 앨범 투어였는데 이번도 같은 투어다. 아메리카는,,,,아메리카는...ㅎㅎ 그래도 셋트리스트를 보면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곡들로 가득해서 별 부담은 없을 것 같다. 메들리처럼 부른다고 해도 거의 서른 곡... 엄청나다. 아메리카는,,,,,,,역시 아메리카...ㅎㅎㅎㅎㅎㅎ 예습이라고 할까,,,빨리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해서..

Diary 2023.02.06

니시무키텐신사

오늘은 자비로 건강진단을 받고 왔다. 회사 건강진단하고는 별도로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예약진료를 받았다. 6만엔 정도 깨졌다..MRI, CT촬영인데 요즘에 건강에 대해서 굉장히 의식을 하게 되서 작년 말에 한꺼번에 옵션진단을 예약했다. 난 장수하고 싶은 마음까지는 없는데, 살아있는 동안은 고통이 없었으면 좋겠다. 돌아오는 길에 산책을 했다. 니시무키텐신사(西向天神社) 위키에서 뒤져보니 오래된 신사였다. 산책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참 많이 걸어다녔는데, 오늘 산책한 곳은 맘에 들었다. 신주쿠인데 이제까지 별로 안 걸었던 구역을 걸었다. 난 정말 신주쿠의 뭐라고 할까 다크하고 퇴폐적인 느낌이 정말 좋다. 신주쿠역 앞 같은데 말고, 관광객들이 별로 오가지 않는 구역, 국내 논픽션 프로그램에 자주 나오는 그런 구역..

Diary 2023.02.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