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달에 이모랑 전화를 하는데 예전에 신주쿠에 갔을 때 벚꽃이 너무 예쁘게 핀 공원이 있다고 하셨다.
벚꽃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고 하셨는데, 대충 짐작해보면 신주쿠교엔인 것 같았다.
이모부는 오래전에 돌아가셨는데, 원래 일본인과 회사를 경영하셔서 출장이 엄청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두 분이 함께 일본도 같이 자주 가셨으니 이모부와의 추억이 있는 공원이기도 하겠지.
난 어릴 때 이모부가 출장을 다녀오실 때마다 선물을 많이 받았는데, 그래서 학용품과 장난감은 90% 이상 다 일본제를 썼다.
요즘은 컵라면이나 과자를 보내드리는데, 이모부와의 추억을 떠올리실 때 출장때 같이 드셨다고 꼭 강조하는 일본 컵라면도 많이 보내드린다.
비도 왔었고 해서 꽃이 많이 떨어졌을까봐 걱정했다. 금요일에 급하게 입장권을 예약했다.
(코시국이 한창일 때 입장제한을 두던게 아직도 남아있어서 4월 1~2주 정도까지는 예약제를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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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꽃보다 사람이 더 많은 느낌? ㅎㅎㅎ
야외에서 휴대용 물통에 식수를 채울 수 있는 시설이 있었다. 처음 봤다.
공식사이트에서도 소개가 돼 있다.
https://www.env.go.jp/garden/shinjukugyoen/topics/post_264.html
太宰治! ㅋㅋㅋ
더웠다. 정말 더웠다.
난 올해들어서 첫 스트리트 아이스를 개시했다. ㅋㅋㅋ
비즈와의 인연을 고려해서 자연스럽게 세븐일레븐으로 향했다 ㅎㅎㅎ
음..13시 입장예약이었는데 거의 14시쯤 들어가서 4시쯤 나왔다.
정말 오래 많이 걸었다. 너무 건강해지는 느낌?
너무 간만에 자연이 가득한 곳에 갔더니 기분이 좋았다.
근데 이 풍경을 보고나니 이납상 솔로 遠くまで가 떠올라서 결국 이어폰을 꺼내들었다.
역시,,늘 언제나 비즈만을 생각하나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