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했으니까.ㅎㅎㅎㅎ 갔다 왔음, 어제.ㅎㅎㅎㅎ 퇴사 전의 유급 소진 첫날이기에 약간 가뿐한 마음으로 아침 9시 치과에 도착했으나,20분이 지나도 선생님이 날 데리러 오시지 않았다.딱히 급한 일은 없었기 때문에 마냥 마냥 기다렸다 ㅎㅎㅎ 그러던 중 갑자기 선생님이 나오셔서는"미안요, 쪼~금만 더 기다려주실 수 있나요?"라고 하셔서 "넵" 했다. 그렇게 해서 9시 반부터 시작된 치료.정면에서 왼쪽으로 5번째 상하 치아 2개와 안녕을 고하는 시술이었다. 7개 예정으로 시작된 발치 여행의 4, 5번째 정거장. ㅋㅋ근데 마취가 되고 나서 5분 정도 사이에 완료됐다.사람 치아라는게 이렇게 간단하게 빠질 줄이야....선생님도 너무 흐뭇하게, "지난번 사랑니보다는 간단해요 호호호"지난번처럼 봉합하고 이런 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