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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海道 홋카이도 1

10월의 3연휴는 홋카이도에 갔다왔다. 시코츠코(支笏湖). 나 스스로도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까지 친해진건지 모르겠지만, 친구들은 내가 놀러가면 여기저기 차로 데려가 준다. 말로 표현이 안되게 너무 고맙다. 여긴 에조우구이(エゾウグイ、 Tribolodon sachalinensis)가 잔뜩 사는데 유람선에 들어가서 배 밑으로 가면 창문으로 구경할 수 있다. 내가 간 날은 유속이 빠르고 태풍?이 와서 투명도가 많이 떨어진 관계로 관찰하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유람선 엔진의 시동이 걸리고 소리가 날 때마다 물고기들이 놀라서 잠깐 멀리 떨어져가기도 해서 관찰을 포기하고 위로 올라왔다. 주상절리 관측 포인트에서는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배가 잠깐 정지한다. 여긴 정말 물이 너무 맑고 아름다웠다. 여긴 칼데라호라고 한다..

Diary 2023.10.14

택배 도난 혹은 분실

슬프다. 요 얼마 전에 아마존으로 몇 가지 주문을 했는데 상품이 분할배송으로 진행됐다. 상품에 따라서 준비되는 시간이 다르기도 하고, 아마존에 판매위탁을 한 업자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어서 한 번에 주문해도 갈라져서 오는 경우가 많다. 다 이해하는데, 배송방법 중에 사이즈에 따라서는 우체통에 넣고 완료되는 경우도 있다. 주문 시에 주석이 그렇게 표시돼 있어서 사전에 알 수 있다. 이제까지 한 번도 없었는데 오전에 배달완료 통지가 온 물건이 퇴근 후에 우체통을 봐도 없었다. 가끔 전산상 오류로 완료 표시가 먼저 뜨기도 한다는 설이 있어서 하루 더 기다려봤는데 안 왔다. 결국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고, 구역 담당하시는 분이 집에 왔다. 많이 베테랑 같은 사람이었다. 내 택배가 얇은 상자가 아니고 봉투였던 외관..

Diary 2023.10.01

이나바상이 마시는 물?

투어 리허설 때 업하신 사진. https://x.com/Bz_Official/status/1702880152857055736?s=20 트위터에서도 화제가 됐다. 페트병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어쩔 수가 없어서 주문했다ㅋ 정말 어쩔 수 없었다. 난 10년전?쯤부터 아침에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는데, 사유 白湯라고 해서 흔히 듣는 건강에 좋은 습관 중의 하나로, 이나바상도 자주 언급하신다. 후쿠야마 마사히로랑 너튜브 대담할 때도 수줍게 언급하셨던 것 같은데 ㅋ "몸 전체에 스며드는거 같아서요, 후후" 였던 기억이,,, 오늘은 일요일인데 여섯시에 눈이 떠졌다. 조금 뒹굴거리다가 이나바상이 마시는 물로 사유를 만들었다. 내가 물은 맛치이긴 한데 평소 그냥 마시는 미네랄워터..

Bz 2023.10.01

이나바상,,,,

트위터 트렌드에 이나바상의 다리를 걱정하는 키워드가 떴다. 뭔가 숨이 막혀서 검색해보니, 어제 마지막 2곡 전에 다 돌지도 않고 약간 왼쪽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걷는 것 같이 보였다는 목격담이 여기저기서 나와 있었다. 한 쪽 다리만 멋지게 올리실 때가 있는데,인트로때 그 상태에서 왼쪽 종아리를 약간 주무르는 듯한 동작이 계속 됐다고 하고, 마츠모토상이 괜찮냐고 물어본 것 같은데 웃으면서 괜찮다는식으로 고개를 끄덕였다는걸 봤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퇴장때는 거의 깽깽이로 총총총 들어갔다는것 같다. 염좌까진 아니고 경련정도일까,,, 걱정되는구만.... 그리고 굿즈 대기줄이 장난아니게 길었나보다.

Bz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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