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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2-아사히야마 동물원

inaba17854 2024. 10. 2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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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갈 때 친구들이 어디 가고 싶냐고 그래서 마눌고양이 보고 싶다고,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정말로 데려가줬다.

나 때문에 맨날 고생인듯,,,ㅠ

진짜 미안합니다

 

 

 

삿포로에서 출발해서 자동차로 한 2시간? 달려서 도착.

주차장이 많이 밀려서 동문쪽에서 입장했다. 동물원에서는 가장 꼭대기 지점이 된다.

 

 

 

우리의 목표는 가운데 8번, 마눌고양이였음.ㅋㅋㅋ

 

 

드디어 입장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Lemur catta)

나는 진짜 얘네 너무 좋음. 너무 귀여움

 

 

 

 

동부콜로부스(Colobus guereza)

아기가 얼굴 내밀 때까지 다들 기다려서 찍었음 ㅋ

 

 

 

오랑우탄 2마리. 모리토군이랑 모카짱

모카짱은 수줍음이 많은듯 계속 저러고 있었다 ㅋ

모리토군은 그냥 심심해 보였다.

 

 

 

불곰

공간도 그리 넓지 않고 스트레스가 있는지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았다. 약간 불쌍한 느낌이었음.

흰꼬리수리

'보세요, 사진이랑 똑같죠?' 이런 느낌으로 앉아계셨음

 

 

 

홋카이도 가 있는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음

다리도 길게 보이길래 찍음 ㅋㅋㅋ

 

 

북극곰을 봤는데, 지하에서도 볼 수 있고,

 

같은 층에서 바라볼 수도 있고, 이 아래 사진에서 왼쪽 뒷편에 보이는 반원 캡슐 밑으로 들어가서도 볼 수 있다. 

                                                                    오른쪽에 있는 사진이 캡슐안에서 본 곰의 모습 ㅋㅋ

 

 

우리는 5시정도까지는 삿포로로 돌아가야 해서 일단 좀 건너뛰면서 보기로 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스타부터 보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져서 바로바로 마눌고양이한테 갔다!

 

 

 

어흐, 귀여워!!!!!!!!!! 이름은 그루-샤 グルーシャ 

BGM 있음!!!!!!!!!!!!!!!!!!

진짜 이 영상과 같은 상태로 거의 20분은 저러고 있었음 ㅋㅋㅋㅋ

도대체 움직여주지를 않음 ㅋㅋㅋㅋ

그리고 뭘 보는지 말을 안해주니까 ㅋㅋ 모르겠는데, 자꾸 어딘가를 주시함. 마눌고양이 말을 좀 배워서라도 물어보고 싶을 정도 ㅋ

 

 

아래 사진은 동영상 캡쳐가 아님. 끈질기게 기다려서 연속으로 찍어낸 결과임

 

 

 

 

마침내 나를 바라봐주었다.

 

 

 

그리고는 다시 고개를 돌리는 그루샤군

 

 

고개를 돌리는 귀중한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냈는데, 그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나온다 ㅎㅎㅎ

BGM 있음!!!!!!!!!!!!!!!!!!

표지판에 설명이 있었는데, 옆에 있는 렛사판다 아니면 저쪽 건너편에 있는 늑대를 관찰하는게 취미라고 했다.

사람은 안중에도 없음 ㅋㅋㅋㅋㅋ

나도 관심을 끌어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헛수고였다.

 

 

 

마눌고양이와 작별을 고하고 다음 동물을 만났는데, 이 사자는 주무시는 거임.

돌아가신게 아님

난 무슨 목각 인형인줄 알았음 ㅋㅋㅋ 너무 뻣뻣하게 누워계셨음

 

 

 

 

그리고 드디어드디어드디어 이 곳에 내가 오다니!!!!!!!!!!!!!!!!!!!!!!!!!!!!!!!!!!!

맨날 TV에서만 봤는데 감동적이다!

 

 

 

 

이걸 진짜 내가 눈앞에 두고 보다니, 고마워요!!! 황홀했다!

BGM 있음!!!!!!!!!!!!!!!!!!

 

이 갈매기는 진짜 뜬금없었음

그냥 저렇게 덩그라니, 당당하게 ㅋㅋㅋ 앉아있었는데 나처럼 뜬금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표지판이 있었다.

날개를 다쳐서 요양중이라고 했다.

정말 날지 않고 저러고 앉아서 진짜 가만히 있었다. 주변 두리번두리번 쳐다보고 ㅋㅋㅋㅋㅋㅋ

어서 쾌차하세요~

 

 

역시 동물원스러우면서 아사히야마동물원 이미지로운 디자인들

너무 귀여웠다.

 

 

 

 

저녁에 호텔에 돌아와서 좀 쉬고 저녁을 먹으러 다시 나갔다.

'치킨과 하루분의 야채 20품목'이라는 카레였는데 맥주까지 2,520엔.

 

 

코코노스스키노 라는 쇼핑몰이 생겼는데, 시내에서 규모가 커서 뉴스에도 많이 나온걸 본 적이 있다.

저 모델이 와타나베 나오미라고 생각했는데, 웹에서 찾아보니 전혀 아니었음.

그렇지, 당연히 그래야지.

 

이건 스스키노의 명물이자 오사카 글리코 간판과 같은 랜드마크, 닛카.

이 건물 맞은편에 코코노스스키노가 있음.

 

이렇게 해서 두번째 날이 마무리

 

이거 쓰면서도 그렇다,,다시 돌아가고 싶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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