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치과관련으로 집을 나섰다 ㅎ 금요일은 연차.
토요일에는 교정 준비 단계로 검사할 게 있어서 갔는데, 담당의사가 관절쪽 mri를 좀 추가로 찍어야겠다면서 연계 병원을 소개시켜줬다. 내가 다니는 곳은 치대병원인데, 촬영 가능한 설비가 소개할 병원에 있다면서 예약을 하라고 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전화를 걸어주길래 그냥 다음 날인 오늘로 예약을 하고 갔다왔다.
사실 미용실 정도? 이거 이외에는 딱히 토요일에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방법이 없었다.
되게 가기 싫었는데, 갑자기 떠올랐다.
한니발 s1의 바로 이 장면!
그렇다. 한니발의 친구가 하는 병원에 윌이 mri를 찍으러 가는 장면이 있다 ㅋㅋㅋ
이 장면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왔다.ㅋㅋㅋㅋㅋㅋ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하는데,,,,흠...
건강검진 겸사겸사 해서 mri는 한,,,3번정도 찍어본 적이 있는데, 위의 사진은 영화라서 이렇게 한 건가??
한 50분 정도 들어가 있었는데 저런 미션임파서블 같은 빔은 한 번도 안나왔음 ㅋㅋㅋ
머리쪽을 찍으니까 목과 어깨를 한번에 고정시키는 깁스같은 기어랑 헤드폰도 무거운 헤드폰을 씌워줬음.
윌은 저러고 진짜 30분 이상 어떻게 꼼짝않고 견뎠음? ㅋㅋㅋㅋ
난 머리쪽만 본다고 딱히 검사복은 안 입었음.
지금 한창 태풍으로 날씨가 엉망인데, 내가 밖에서 병원 가느라고 돌아다닐 때는 구름만 끼고 비도 안오고
지금은 막 쏟아지다가 그치다가 그러고 있다. 행운이었네.
다다음주에 결과 들으러 가는데 잘 됐으면 좋겠음.
난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