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나의 최애 앨범 'ACTION'이 발매된 날이다. 비즈의 16번째 앨범!

뭐라고 할까, 정말 이 앨범으로 나는 내 인생을 구조한 느낌. 나는 나를 이 앨범을 듣고 구조했다.
앨범 발매 후 매년 12월 5일이 되면 굉장히 여러가지로 감회가 새롭다.
2007년은 유학 3년 째로 12월 요때 시즌에는 다음해에 다가올 졸업년도 졸업논문을 대비해서 담당 교수님의 제미 오리엔테이션이 막 잔뜩 있었던 기억.
그리고 무슨 예술학개론연습 뭐 이런 걸로 사진전 열고 뭐 이랬던 별로 재미없던 기억 ㅎㅎㅎ
요때부터 시작된 노이로제 캠페인. ㅎㅎㅎ
무슨 뜻이냐하면, 재밌게 생활은 하고 있었지만 앞으로의 미래나 전망이 자꾸 어둡게 보여서 매일이 우울했다. 마음속으로는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라고 생각해도 아침이 밝아오면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울면서 아침을 맞이하고 막 ㅎㅎ그러다가 이 앨범이 나오고 앨범 첫 곡 純情ACTION을 듣고 나서 뭐라고 할까...사실 가사에 의미를 둔 게 아닌데 곡이 굉장히 자극적이었다. 나를 두들겨 깨우는 느낌. 정말 매일매일 이 곡을 들으면서 이 앨범을 들으면서 졸업까지 버틴 것 같다. 진짜 제목과 곡의 템포로 나를 흔들어 깨운 느낌이 든다.막판에 논문 쓸 때도 얼마나 미친듯이 들었는지 ㅎㅎㅎ
음..팬으로서의 활동을 돌아보자면, 액션 투어는 내가 처음 가 본 라이브이기도 했는데, 홀공연과 아리나 2번 갔다. 정말 운이 좋았다.홀공연은 진짜,,,공연 끝나고 뒷문쪽에 가서 퇴근하시는 비즈 두 분과 서포트 멤버들을 배웅하는 것도 해봤네 ㅋㅋㅋ쉐인만 버스에서 커튼 열고 손을 흔들어 줬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그리고 시조새 팬들이 질서정연하게 배웅하던 그 모습 ㅋㅋㅋㅋ 나도 그렇게 되어가는건가 ㅎㅎㅎ
이납상은 진짜 멋져멋져
https://www.youtube.com/watch?v=_74RtDmpC3c
이게 17년 전이라니...
오늘은 퇴사전 유급 소진 신청을 했는데 절반 밖에 못쓰지만 어찌됐든 4번만 출근하면 된다.
좋게 마무리하고, 힘찬 출발을 순정 액션으로 열어야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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