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요 얼마 전에 아마존으로 몇 가지 주문을 했는데 상품이 분할배송으로 진행됐다. 상품에 따라서 준비되는 시간이 다르기도 하고, 아마존에 판매위탁을 한 업자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어서 한 번에 주문해도 갈라져서 오는 경우가 많다. 다 이해하는데, 배송방법 중에 사이즈에 따라서는 우체통에 넣고 완료되는 경우도 있다. 주문 시에 주석이 그렇게 표시돼 있어서 사전에 알 수 있다. 이제까지 한 번도 없었는데 오전에 배달완료 통지가 온 물건이 퇴근 후에 우체통을 봐도 없었다. 가끔 전산상 오류로 완료 표시가 먼저 뜨기도 한다는 설이 있어서 하루 더 기다려봤는데 안 왔다. 결국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고, 구역 담당하시는 분이 집에 왔다. 많이 베테랑 같은 사람이었다. 내 택배가 얇은 상자가 아니고 봉투였던 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