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산책했다는 표현이 맞겠구먼. 어제는 오래간만에 친구랑 만나서 산책을 하기로 했는데, 날씨가 아주 어두침침하고 비도 오고 좋았다 ㅋ 거의 8년 만인가? 내가 살던 때에는 주야장천 공사하고 있었는데,,요 몇 년 사이에 엄청 정비가 잘 됐고, ,, 예전 역 건물을 재현해서 자료관처럼도 만들어져 있었다. 후지미도오리, 이 길을 쭉 10분? 정도 걸어가면 내가 살던 집이 있다. 가보려고 했는데 추워서 관뒀다. 서점도 여전히 있었다. 사실 텍스트는 학교 아니면 아마존에서 샀던 기억이 있고 여기에서는 잡지나 소설, 연말에 신년용 다이어리를 많이 샀다. 가끔 들어가서 신간을 읽기도 했는데 여러 가지로 피곤할 때 서점에서 있으면 언제고 기분이 편안해졌던 기억이 있다. 학교 앞인데, 역 앞에서 쭉 뻗어 나온 대로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