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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만에 3박4일의 일정으로 서울에 갔다왔다.
날씨가 화창했다.
작은이모가 얼마전에 이사를 하셨는데, 봉은사 근처다.
첫날은 그냥 밥먹고 쉬고, 그 다음날도 밥먹고 수다떨고..등등 하고.. 그 다음날에 이모와 주변 산책을 했다.
난 종교는 없는데 절이랑 신사가 너무 좋다.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천왕이 약간 귀엽다고 할까,.,코믹하다고 할까...이런 느낌은 첨 봤다.
이름이 한글표기가 돼 있어서 낯설었다.
増長天을 난 가장 좋아하는데 다음 링크에서 보면 멋있다.
https://ja.wikipedia.org/wiki/%E5%A2%97%E9%95%B7%E5%A4%A9
근데..왜 이리 귀여운 버전일까.,,,ㅎㅎㅎ
올해 초에 이모는 허리수술을 하셨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잘 회복하셨지만, 이렇게 많이 걸어본 것은 너무도 오랫만이라고 하셨다.
이모랑 산책하니까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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