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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츠타야 코이치가 'BANTAM' 프로듀서라고만 생각했는데 SING2에 이나바상을 성우로 캐스팅한 사람이기도 했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내 안에서 매칭이 안됐다. ㅋㅋㅋ 위키를 뒤져보니 정말 대단한 프로듀서였네.
생각나는대로 감상을..
※들으면서 생각했는데 진짜 두 분 다 너무 서로 존중해 주는 대화가 너무 좋았다. 게스트에 관한 사전지식이 풍부하면서도 아는걸 막 드러내지도 않고 적절하게 추임새 넣어주면서 그리고 너무 이나바상을 치켜세우지도 않으면서 이나바상이 편안하게 답변할 수 있게 하는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았다. 엄청난 팬이기도 한 모양이었다. 비즈 카피밴드를 했다고 하니 그건 정말 알 것 같다 ㅎㅎ이납상은 언제나처럼 정중하고 겸손한 느낌 >.<
※소개된 곡은 Be there, Gold, 波, BANTAM이었다.
波는 첨 솔로앨범 만들면서 어려웠던 곡으로 꼽았다. 뭐라고 하나,,곡조의 변화, 흐름이 비즈와는 다르게 무난한 느낌이라 적응이 안 됐는데 이런 패턴으로도 곡이 성립된다는 걸 알게 된 계기가 된 곡이라고 했다.
※BANTAM은 작년 이맘때 제작 미팅을 했다는데 츠타야상의 개인 녹음실에 이납상이 방문해서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걸 설명하는데 대화가 재밌었다. Sing2가 계기가 되서 이납상이 만들고 있던 곡들을 전부 들려주고 선택받은 곡으로 의뢰를 했다고 한다. 이납상은 일하러 방문할 때마다 맛있는 간식을 사서 가셨단다. >.<
츠타야- 이야~ 이나바상이 제 스튜디오에 오셔서 녹음을 하셨다니까요!
이납상-굉장히 쾌적했죠 ㅋㅋ
츠타야-여러 뮤지션들 오는 편인데 저는 이납상이 여기서 녹음했다고 자랑하는데요?ㅋㅋ
츠타야-진짜 이납상이 뭐든 드실 때마다 제가 막 얘기했잖아요. '이납상, 도넛도 드세요?'
이납상-ㅋㅋㅋㅋㅋ
츠타야- 엄격하게 관리하시는 이미지가 있어서요, 이렇게 단 거 먹어도 되나? 싶고. 당질 섭취 제한이라든지,,
이납상-그냥 먹어요. 딱히 안해요 ㅋㅋㅋ
츠타야- 이납상 보컬레코딩 제가 전부는 아니고 이납상이 메인 작업을 해서 오셨고 마지막에 코러스를 저랑 다 같이 참여했는데,,
이납상-메인은 제가 하고 마지막 하모니를.. 같이 노래했죠.
츠타야-제가 노래하는걸 제 매니저가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줬는데, 반야(한냐)같은 눈이더라구요 ㅋㅋㅋ
이납상-하하하
츠타야- 진짜 여러 가지 감정, 기쁜 것도 있고, 이 노래를 어떻게든 잘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에 ㅋㅋㅋㅋ 너무 즐거웠어요. 이나바상하고 같은 마이크로 녹음을 하다니!....
※이납상의 기타, 블루스하프 연주에 대해서 칭찬하거나, 줄곧 정상의 자리를 달리고 계시는데,, 이런 멘트마다 이납상이 수줍게 '고맙습니다'로 답했는데 발음이 진짜 귀여웠다. 정말 수줍어하는 발음..아..설명이 안된다. 크게도 말 안 했고 ㅎㅎㅎ
※토크 내용은 크게 새로운 건 없었다.
학창 시절 음악을 좋아했는데 테니스부 활동을 하면서 함성을 지르고 하다 보니 목소리 톤이 높고 괜찮다는 평이 있어서 어쩌다보니 밴드 보컬로 참여하게 됐다는 게 음악활동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라는 얘기를 했다.
대학 때 밴드활동을 했는데 음악에 대해서 욕심도 생긴 터라 조금 더 업계 쪽이랑 인연을 맺고 노출되는 방향을 생각하다가 선택한 게 빙뮤직 보컬스쿨이어서 들어갔는데 거기서 사무실 직원의 추천으로 리더를 소개받게 돼서 전설의 비즈가 결성됐다는 히스토리도 얘기했다. (양성소 내에서 밀어줄 수강생으로 눈여겨본 관계자들이 모델일 소개해주고 그런 게 아마 이 시기)
대략적으로는 마츠모토상에 비하면 커리어도 아직 없고 학교 들어가려고 지방에서 올라오고 한 정도이고 해서 보니 작사에 있어서도 없는 경험을 상상으로 써내야 하는데서 오는 압박감도 많았는데 라이브 경험을 쌓으면서 자기 세계관도 구축되고 자신을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활동을 지속하게 된 것 같다는 내용의 얘기도 했다.
마츠모토상이 거울이 됐을 것 같다. 업계 선배이고, 사람들 소개하고,,,하나씩 알려준거겠지..
연하장에다가도 '이나바를 잘 부탁한다'고 써서 돌렸다는 얘긴 들은적이 있다.
초기 라디오를 듣고 있으면 마츠모토상이 굉장히 수다쟁이 같은 느낌인데 그런 와중에도 "애기야, 가자.어여 와" 이렇게 이나바상을 인도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이상하게 든든한 기분이 든다.
라이브에 초대한 여자친구 얘기도 하고ㅋㅋ
마츠모토상이 "저번에 왔던 애?"
이납상 "아뇨"
두 사람의 관계성이 너무 흐뭇하고 부럽다ㅎㅎ
솔로 데뷔년도를 질문받았는데,
"96년인가? "이랬다가 "97년 ㅋㅋ "으로 정정했다.
아마 매니저가 알려준게 아닐까. 멋쩍게 웃고 고쳤다ㅎㅎ
지난주에 봤던 JTR 라이브도 그렇고, 데뷔 때 PV 촬영 메이킹 같은 걸 보면 어색하다 ㅋㅋㅋ 그냥 대학생임. ㅋㅋㅋㅋ
예전에 어떤 라이브에서 마츠모토상이 '최고의 보컬리스트 이나바 군도 우유병을 입에 물고 있었더랬죠' 이런 멘트도 했는데, 라이브 영상을 시대별로 쭉 보고 있으면 이납상의 성장과 변천의 역사가 보여서 진짜 감동받는다.
라디오는 노래를 제외하고 토크는 거의 40분 정도??
중간중간 목소리가 허스키했다.
녹음이라도 좋으니 정기적으로 라디오 해주시면 안될까나...
정말 편안한 목소리, 발음이 너무너무 좋은데,,
옛날 라디오나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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