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사라 이틀간의 공연을 다 봤는데, 왜지? 감흥이 크게 없었다
내가 지금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기분전환으로 집중하자고 마음을 굳게 먹고 갔지만 그냥 그랬다
어찌 됐든.. 감상.

도쿄역에서 25분정도 걸리는 미나미후나바시역 도착
역에서 나오면 개찰구가 한 방향이라 나오면 가는 길이 바로 보인다.
천천히 걸으면 10분정도?
무빙워크도 계속 있어서 피곤하지도 않음





굿즈를 사야했다.
영상보면서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았음. 날씨는 더웠음.
공연은 17시 스타트, 15시 반쯤 도착해서 16시 20분정도까지 굿즈 구입 행렬에 동참한 뒤, 공연 20분전쯤에 입장했다.


텀블러와 플라이트 태그를 샀는데, 5천엔 이상 구입하면 주는 스티커도 받았다.
집에서 요렇게 놓고 사진을 찍으니 그런대로 귀여움 ㅋㅋㅋ 이납상이 좋아하는 스누피도 같이 ㅋ
이젠 쇼핑백? 안 사기로 해서 안 샀다.


이게 토요일.
세븐일레븐 티켓이라 아주 나를 꼭대기로 날려줬다.



이건 일요일인데, 티셔츠를 배부받은 나를 다시 2층으로 날려보냈다.
아니, 팬클럽 예매인데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투덜대면서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실었다.
티셔츠도 색이 이게 뭐냐고 ㅋㅋㅋㅋ
정말 여름에 저 티셔츠 입을 용기가 없다.
어찌됐든 이틀 다 17시 정각에 딱 스타트.

전국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이 있어서 더 정각인 느낌.
15분 전쯤부터 사운드 체크를 하는지 띵띵 기타 소리.
아리나 뒤쪽 중앙에 자리 잡은 본부석? 쪽을 보니까 장내 안내방송이 끝나고 흐르던 bgm이 끝나니까 본부석 앞줄에 앉아있던 무라카미 타카시 닮은 한 분이 스태프들을 돌아보더니 양손 손가락으로 V 하듯이 2, 1 하고 되게 환하게 웃으면서 카운트다운을 하니까 암전 되면서 공연이 시작됐다. 풍채나 헤어스타일도 똑같았음.

https://artnewsjapan.com/article/1891
나는 이번 공연에서도 물론 한니발을 지키는 치요의 기분으로(?) 쌍안경 속에 이나바상을 가둬두고 관람했음.
일요일에 조금 여유가 생겨서 전체 구도로 보면서 이나바상을 봤음.
1.Burning Love
트로피의 오프닝을 좀 길게 늘이고, 음악 분위기에 맞춰서 그림자로 약간 부족 댄스 같은 느낌으로 전원이 등장했음.
뭐랄까,, 사라스상이 네이티브 아메리칸 혈통이라 그런 느낌을 넣은 건지도? 중간에 이나바상 의상에도 그게 좀 보였다.
근데 마그마 앨범의 인트로? 같은 느낌도 있었음.

마지막에 이나사라만 딱 윤곽이 딱 남고 막이 걷히고 버닝럽.
마이클잭슨의 공연으로 설명하면 가장 가깝네.
MJ를 순간 떠올렸다. 진짜 이랬음.
두 분의 실루엣만 남으니까 다들 삐약삐약 난리도 아니었음.

https://www.youtube.com/watch?v=0As2spHxQYk
이납상 의상이 진짜 맘에 들었다. 셔츠에 점퍼를 걸치고 트레이닝 팬츠.
이틀간 셔츠가 달랐는데 무늬가 마블링한 것 같은데 갖고 싶었음
Ma-1 같은 점퍼를 걸쳤는데 약간 무지개 같은 색으로 광택이 나는 느낌? 뭐랄까, 풍뎅이 같은???

사이즈는 젊은이스러운 오버핏.
바지는 트레이닝복 ㅋㅋ 블랙인데 옆선 색만 다른 걸로 이틀간 선보여주심. 독일 국기 같은 색???
셔츠색은 군고구마 아이스에 알록달록 마블링 무늬가 있는 그런??

아마 투어파이널 끝나면 취재기사들 쏟아져 나올테니 좀 사진을 봐야겠음.
2절 들어가기전 간주에서 선글라스를 벗어서 드럼쪽 앞에 가지런히 놓으셨음
빛나는 눈동자에 팬들이 자지러졌음
풍뎅이 점퍼가 더우셨는지 벗을 타이밍을 노렸던 느낌. 자꾸 팔랑팔랑 파닥파닥 점퍼로 바람을 일으키시곤 했다.
그게 또 귀여워서 다들 삐약거리고, 이납상도 그 반응에 혼자 웃으시고.
의상협찬이고 하니 일정시간 입고 뽐내야 하는 게 있어야 하는지도?
자꾸 점퍼의 왼쪽 어깨 쪽을 젖히면서 더워서 그런지 섹시함을 어필하시는 건지 모를 행동ㅋ
무대 끝과 끝을 계속 오가셨는데, 어깨 쪽을 젖힌 상태로 계속 다니심
토요일에는 셔츠를 젖혀서 배꼽의 타투를 살짝이나마 보란듯이 강렬하게 보여주셨으나,
내가 기억하기로는 일요일은 없었음
2.U
요곡 다음에 MC
'제군들, 코시국 때문에 무산됐던 공연 이후에 이렇게 잊지 않고 이렇게 만나서 반갑고, 남은 시간 후회 없이 즐기도록 하자'
이런 거룩하고 숭고한 말씀을 주심.
"옛썰~"
나는 숨죽여 속삭이듯 조용히 대답을 한 뒤 그 말씀을 소중하게 마음에 새기면서 쌍안경으로 정확히 이납상을 조준한 뒤
스나이퍼 타임에 들어감.
둘째 날에는 세 번째 곡 가기 전에 점퍼를 벗으셨던 듯? 그것 만으로도 관객들 환호가 삐약삐약 엄청나서,
'3월은 진짜 더웠다 추웠다 힘들어요', 이러셔서 다들 폭소.
계속 보니까 오른쪽 어깨에서 팔부분에 땀이 번진 게 약간 보였음.
곡이 끝날 때마다 물을 드시고 땀을 닦으셨는데, 비즈나 이납상 솔로하고 진짜 다른 게 밴드가 이납상을 기다려주질 않음.
물 마시고 땀 닦고 타월을 내려놓는 순간부터 드럼이 카운트를 바로 시작
아니, 드럼 앞에서 물 마시는데 정면에서 바로 보고 카운트를 하면 어쩌냐고 ㅋㅋㅋ
아, 진짜 아메리카. ㅋㅋ
물통 내려놓고 돌아보면 노래가 시작하는 타이밍이 되어있었음 ㅋㅋㅋㅋ
그리고 이납상 헤어스타일이 딱 보자 마자 떠올린 연예인이 있었음.

https://classy-online.jp/lifestyle/264433/
탤런트 YOU
난 이 분의 토크 진짜 좋아함 ㅋ
어찌됐든 이나바상의 헤어스탈이 저러고 있었음.
물드시고 땀 닦으시면서 머리 매무새를 가다듬을 때마다 가지런히 저 헤어스탈이 되어감
난 조용히 지켜봄 ㅋㅋㅋ
3.Violent Jungle
무대 양 옆의 스크린에는 멤버들 영상이 나오는데, 주요 가사는 팝아트처럼 자막이 떴음.
사실 토요일에는 너무 내가 쌍안경으로 스나이퍼 타임을 즐겨서 화면도 잘 안 봤던 모양임. 반성했음 ㅎㅎㅎ
스크린으로 이납상을 봐도 되긴 되는데 그 자잘한 시간차도 난 허락할 수 없기에 거의 스나이퍼 스타일을 고수함.
4.OVERDRIVE
후렴구를 관객과 같이 열창하는 타임을 가짐 ㅎ 진짜 토요일에 내 옆 관객이 음정 반을 낮춰서 끝까지 따라 하는데 정말 미칠뻔함.
https://www.youtube.com/watch?v=GQFy_vCBfuA
그리고 노래 마지막에 OVERDRIVE~~~~~~하고 기~~~ 일게 부르는 부분, 정말 목소리가 남아돌았음.
스피커인지 뜀틀인지 무대에 설치되어 있는 상자 ㅋㅋㅋ 위에 한쪽 무릎만 걸치시고는 열창.
의상 바지에 옆선이 있으니까 무릎을 구부리면 번개무늬처럼 보여서 귀여웠음.
샤우팅에 정신이 번쩍 들었음. 아니, 공연이 진행되면 될수록 목소리가 커짐.
'スイッチはON I'm in overdrive' 에서 요런 액션이었는데 약간 에로이했음 ㅋㅋㅋ
약간 그 노선을 노리는 듯한 액션이었음.

5.Boku No Yume Wa
밀러볼이 너무 예뻤음. 되게 아련하고 애절한 분위기. 그 앞의 이나바상은 정말 '아름답다'는 표현이 맞음.

6.DRIFT
7.ERROR MESSAGE
8.正面衝突-Do Your Own Thang(Salas)- 正面衝突
블루스하프로 잼연주. 꽤 길었는데 끝나고 정면충돌 인트로하고 나서 바로 랩(난 랩이라고 생각함)
무슨 철인경기 선수도 아니고,,, 폐활량이 엄청남
그리고 중간에도 연주 또 하고 바로 랩 ㅎㅎㅎㅎ
여기는 후렴에 맞춰서 이런 댄스를 유도함. 관객들도 다들 좌우로 흔들흔들~

이 곡 샤우팅이 OVERDRIVE 이후로 다시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음
진짜 이나바상 목소리는 앙칼지다는 표현이 정말 딱임
정말임
양쪽 귀를 관통했음
곡 중간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사라스상의 곡이 나오고 이납상도 같이 노래하심.
사라스상도 목소리가 앙칼지던데 ㅎㅎㅎㅎ
그리고 뒤에 LED?로 INABA/SALAS라고 있는데 사라스상이 노래할 때는 INABA를 끄고 SALAS만 초록색으로 빛남.
https://www.youtube.com/watch?v=vgJMzhQqEu4&list=PLDv0Cil1-_3fJiGW6tqU8-Pr8Kp_4n21h

https://bz-vermillion.com/is2/
어머, 이 색이 딱 있네 ㅋㅋ 소름 끼쳐. 무대에 요거 색깔과 폰트 그대로였음

https://www.youtube.com/watch?v=mig9q_NfU6M
여기서 MC(여기였나?)
두 번째 앨범 내고 라이브 준비 다 해놨더니 코시국이 심해져서 무산됐던 아픈 기억에 대해서 말씀하심.
그리고 그때 사라스상의 제안으로 준비가 되서 원격 세션이라는 것도 해서 여러분의 안방에 배달해 드렸는데, 새로운 시도이기도 했다, 등등의 설명. 그때 불렀던 곡을 한 번 들어보시죠~하면서 이로도리.
9.IRODORI
토요일에 난 잘 몰랐는데, 이 곡 부르고 나서 기타 준비하고 MC 하려고 그러는 사이에 이나바상이 사라스상을 보면서 뭐라고 하고
하하하~ 웃으셨다. 난 그냥 뭔가 어색해서 웃었나 했는데, 9번 곡 도입부를 틀렸다나?
'내가 틀렸어'라고 하셨다는 걸 X인가 어디에서 봤는데, 난 그 상황을 몰랐음
굉장히 코시국 때 진행한 뜻깊은 곡이라면서 틀렸다고 관객들도 쓴웃음을 날렸다나??
난 지금도 모르겠음. 그 장면은 아직 기억 속에 생생함(되게 귀엽게 웃으셨기에).
10.ONLY HELLO part 1
9번 곡이 끝나니까 샘부터 서포트 멤버들이 잠깐 퇴장하고, 두 분만 남아서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감미로운 라이브.
여기였나? 이나바 이치방~ 이러고 다들 저 보러 온 거죠? 이러고 사라스상이 개그를 날려서 유쾌한 분위기 ㅋㅋㅋ
11. マイミライ
이 노래는 진짜 이납상이 너무 아끼는 모양. 난 정말 늘 얘기하지만 기억이 없다 ㅋㅋㅋ
두 분이서 스피커 같은 상자에 나란히 앉아서 기타 하나로 부르셨는데, 무대를 정면으로 보려고 하니까 상자 위에 앉아서 무대밖으로 발이 나가서 공중에 뜬 상태로 노래하시던 이납상은 중간중간 발로 물장구치는 듯한 액션이 있었음.
이게 또 귀여웠다고 X에서 난리던데, 안 귀여우신 게 어딨냐고 ㅋㅋㅋㅋ 근거 좀 대봐라 ㅋㅋㅋㅋ
이렇게 두 분이서 오붓하게 연주하신 다음에 밴드 소개라면서 한 분씩 무대로 불렀음.
토요일은 그냥 이름만 소개했는데, 일요일에는 멘트도 좀 하게 했음.
샘은 옛날에 소개만 받아서 샘 집에서 만났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같은 무대에서 서포트 멤버로 만나게 돼서 좋다는 그런 말씀하셨는데, 샘이 일본어로 '8년 정도 전이죠' 이러고 너무 자연스럽게 대답해서 관객들이 막 웃었음. 일본어 너무 잘하니까 ㅋㅋㅋㅋ
샘이 등장할 때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갑자기 검은색 긴 코트를 입고 나왔음. 코트 잘 어울린다고 칭찬해 주시고 감사하다 하고 ㅋㅋ
베이스 Armand상이 호명받고 등장할 때 입으로 화살촉을 이납상한테 겨냥해서 쏘고 이납상이 쓰러지는 연기를 이틀 동안 하심.
이나바상, 재간둥이!! 진짜 재롱져.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밴드를 다 불러 모으고 나서 마지막에 사라스상을 소개하니까 사라스상이 솔로로 도입부를 약간 연주하는 사이이나바상은 사라스상에게 '잠깐 부탁해'라는 식으로 어깨를 살짝 터치하시고는 앰프 뒤 계단으로 잠깐 내려가서 퇴장한 다음에 상의만 체인지하고 다시 나오심.
근데, 다시 등장한 이납상 의상이 난 좀 웃겼음(미안해요 ㅋㅋㅋ)
토요일은 흰색 티셔츠(투어T였나??)였는데, 목걸이를 하셨는데 약간 이런거?

이거보다는 좀 가느다란데, 네이티브 인디언??? 같은 그런 민족이 할 것 같은 무지개 색의 목걸이였는데, 흰색 티셔츠에 하니까 좀...
난 티셔츠에 붙어있다고 생각했음 ㅋㅋㅋ
정말 무라카미 타카시 작품 같은 배색에 모양에...그런 목걸이였음. 멀리서보면 진짜 턱받이같은...
난 내가 보고 있는 풍경이 현실인가 긴가민가해서 쌍안경을 내려놓기까지 했음. 믿을 수가 없었음. 눈을 비비기도 했지만 현실이었음.

https://www.tagboat.com/products/detail.php?product_id=70298
일요일에는 검은색 투어T였는데, 목걸이도 좀 작아지기는 했으나 비슷한 종류였음.
근데 흰색보다 역시 검은색이 낫다고 생각했다.
투어라서 운동을 더욱 하신 것 같은데, 흰색 티셔츠는 너무 상체 실루엣이 역삼각형 같아서 좀 균형이 이상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12.Demolition Girl
13.YOUNG STAR
14.Mujo Parade ~無情のパレード~
기억이,,,,
15.KYONETSU ~灼熱の子~
도입부 전에 다들 박수로 리듬타기 하고 연주시작
코마치 엔젤 같은 느낌 ㅋㅋㅋ
16.EVERYWHERE
이것도 진짜 노래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음
17.SAYONARA RIVER
~~앙코르~~
의상이 정말 내 취향을 비껴나감.
나를 제쳤음

토요일은 많이 오버핏이었는데, 일요일에는 사이즈를 많이 맞추셨음. 그래도 싫었음 ㅋㅋㅋ
스니커는 토요일에 리복 비즈파티 모델, 일요일에 마그마 모델을 신으심
진짜 라이브 가니까 너도나도 리복 비즈파티 아니면 마그마 모델 다들 신고왔던데,,,난 수수한게 좋아 ㅋㅋㅋ
18.AISHI-AISARE
이건 무슨 리믹스 버전 ㅋㅋㅋㅋ
90년대 한국 가수들 재충전 기간 가지기 전에 인기곡 TV버전으로 리믹스해서 마지막으로 가요프로그램 나올 때 한 번 돌리는 느낌의 편곡?? ㅋㅋㅋㅋ
이거 끝나고 みなさん、愛してます!
라고 앙칼진 목소리로 고백해서 울컥 눈물이 날 뻔함 ㅋㅋㅋㅋ
쌍안경 속에서 대체 몇 번의 윙크를 했던가 나는 ㅋㅋㅋ
19.TROPHY
트로피~~~하고 절정으로 치달아 갈 때 샤샤샥~~~하며 은테이프(웹에서 보니까 저 초록색 로고와 같은 색이었음) 가
하늘을 가르며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그림의 떡처럼 이틀 연속으로 아련한 거리에서 바라봤음.
팬클럽 추첨에서 2층은 또 처음이네 진짜 ㅋㅋㅋㅋㅋ
공연후에 순차적 퇴장을 해야 해서 순서를 기다리는데, 아리나쪽을 보니 마음씨 좋은 브라더들이 아리나 뒤쪽에 앉은 사람들한테 '은테이프 많이 남았는데 가져들 가세요' 이러면서 나눠주는 장면을 목격함.
아..진짜 부럽다....
20.ONLY HELLO part 2
사요나라가 아니고 계속 헬로~로 강조해서 인사해주심.
토요일에 엔딩 때는 다들 인사 잘하고 잘 들어가는 분위기였는데, 사라스상은 아쉬움이 많은지 무대를 더 돌려고 하시다가
공연 중간중간 기타 피크를 던지셨던걸 엔딩에서 다시 한 번 하시려고 막 돌아다니심.
이납상은 적당히 하고 퇴장하려는 느낌이었는데, 그런 이납상을 사라스상이 불러 세워서 기타 피크를 한움큼 건네고는 던지라고 하심.
'이야, 이거 떡 던지기도 아니고...'라는 이나바상 멘트로 장내 폭소(일본에서는 행사 때 이런 풍경을 종종 볼 수 있음)

'저 피크 던지는거 처음인데요...' 하시면서 정말 수줍은 모습으로 스탠딩석에 던져주심.
일요일에는 없었음.
그리고 일요일에는 마지막에 출연진이 일렬로 서서 인삿말 할 때 갑자기 사라스상이 이납상쪽으로 얼굴을 들이대면서
'나 1분만 줘' 하시니까 이납상이 '이거 카메라 돌고 있으니까 조심해야 된다' 이런 취지로 몇 말씀 하셨음.
이납상이 진짜 심각한 얼굴로 설득함.
전국 영화관에서 생중계되던 터라 럭비공같은 사라스상이 무슨 말을 할까 걱정을 많이 하신 모양 ㅋㅋㅋㅋㅋ
마이크 잡더니 사라스상이 코로나 팬더믹이 있었는데~~Fuxx xxx pandemic!' 하면서 손가락으로도 표현을 하심.
이납상이 정면 보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슨 말인지 다들 아시죠? 네네. 다시 돌아올 수 있게된 게 기쁘다네요'라고 매끄럽게 통역을 해주시면서 폭소와 함께 라이브 종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히 퇴장만 하면 되는데 샘하고 Armand상이 먼저 나가고, 뒤따르던 드러머 Matt상이 그냥 퇴장하면 될 것을 TROPHY의 후렴부분을 크게 부르면서 나가서 관객들한테 다시 불을 지펴놓고 나가셨음.(저희야 좋죠~ 쌩큐죠~)
이납상도 그걸 지켜보면서 할 수 없이 후렴을 같이 좀 부르시다가 헬로~~하고 퇴장하고 사라스상이 퇴장하면서 정말로 엔딩.
퇴장하는 계단쪽에는 비즈 메이킹 영상에 자주 나오는 프로듀서??? 그 분이 계속 계셨고, 이납상 마이크 챙겨서 퇴장하심
이번에 진짜 너무너무 뱅글뱅글 돌면서 춤추시는게 많았음
아오이단간 때처럼 마이크를 머리 위에 축으로 놓고 뱅글뱅글 도는 건 비슷한데,
넓게 타원형으로 회전을 하시니까 정말 혼자 강강술래하는 느낌???

이러면서 셀프 강강술래 같은 댄스라고 할까. ㅋㅋㅋㅋ
단독 강강술래 ㅋㅋㅋ
꽃게 같은 옆걸음도 하셨고...아 진짜 이번에 흥을 돋우려고 혼자서 댄스를 많이 선보여주셨음.
아리나인데도 무대가 좀 좁은 느낌. 이납상이 폴짝폴짝 다니시기에는 좁았음.
암튼 당분간 라이브가 없으니 참 허전함.
UNITE를 내가 갈 것 같지는 않으니, 아마 겨울 비즈 투어까지는 조용히 지낼 듯.
여기서 또 하나는 라라포트에 갔다왔다.

토요일에는 공연만 보고 왔는데, X에서 보니 아리나 옆 라라포트 타워레코드가 이납상을 테마로 난리를 쳐놨다는 ㅋㅋ 정보가 있어서
일요일에 조금 일찍가서 둘러보고 공연을 봤다.





라라포트 전 구역에서 이나사라 앨범이 플레이되고 있었음 ㅋㅋㅋ
난리 잘 쳐놔서 매우 만족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도 흥겹게 들을 수 있었음 ㅎㅎㅎㅎ
이건 지나가다가 촬영ㅎㅎㅎ
라이브 끝나고 저녁 7시?? 넘어서 역쪽으로 걸어가는데 라라포트 부지라면 어디에서든 들리게 이납상의 앨범을 틀고 있었음.
이런 분위기 너무 좋음 ㅎㅎㅎ
아,,겨울까지 이제 무슨 낙으로 살아야하나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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