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ly Alexander

팬인데 말 안했다 ㅎㅎ
7일에 앨범이 나와서 이번엔 다운로드했다
원래 난 cd를 딱 사서 모으는데 이번엔 그냥ㅎ
Polari

지금 듣고 있는데 역시 다 좋네!


3년전?에 나온 Night Call은 열심히 검색해서 수입반으로 샀는데 올리의 싸인이 있었다 ㅋ
인쇄된게 아니길 바라지만!

난 pet shop boys의 팬이기도 한데, years & years 의Communion 앨범이 나오기 한 달? 전에 닐이 인터뷰 기사에서 영국에서 눈에 띄는 후배 뮤지션은 누구냐는 질문에 올리 얘기를 해서  그래서 알게 됐다
이게 2015년 봄도 되기 전이었나?
궁금한 마음에 아마존을 뒤져보니 예약이 진행중이었다

그렇게 듣기 시작한 Communion 앨범
정말 사실 요즘도 듣지만 15년, 16년도는 이 앨범들의 곡으로 모든 일상과 기억이 정리되는 느낌이다
https://youtu.be/hXTAn4ELEwM?feature=shared

16년 2월에는 도쿄랑 오사카에서 이틀간 라이브를 했다
물론 반차까지 쓰고 오사카 우메다 라이브를 보러갔다
나중에 사진 찾으면 올려보겠음
난 사실 올리가 가창력이 있다고 별로 생각안해서 얼굴만 보러갔다 ㅎ
피카츄를 좋아해서, 팬들이 막 던져주고, 피아노 위에 앉혀놓고 노래하던 기억이 난다
너튜브에도 잔뜩 있지만 약간 목으로 부르는 스타일이라, 팬들끼리 수군거렸다
내 옆에 있던 사람이, "저, 어제 도쿄공연 보고 왔는데 오늘이 낫네요 ㅋ 도쿄에서 목을 풀고 왔나봐요"했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

갑자기 생각나서 뒤져보니 티켓이 아직 있었다

세상에나, 딱 9년전 어제였네
뭔가 운명이네 ㅋㅋ

결성 당시보다 인원이 줄어들다가 작년에 다 끝났다 발표하더니 이젠 완전히 솔로 프로젝트가 됐다
난 낯설지 않았던게, 몇년전에 일본 공연 개최가 다 결정되서 공지가 떴는데, 멤버 하나가 일이 생겼다고 못온다고 하는 기사를 힐끔 읽었다
기억이 아련한데, 아니 좀 이건 아닌데?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강렬하다

요즘 패션과 스타일이 좀 쎄졌는데,, 암튼 올리씨 난 응원해요ㅎ
앨범 수록곡은 아닌데 예전에 미친듯이 들었던 곡을 살포시 놓아본다

https://youtu.be/9ymkGZITYvw?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