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護寺
지난번에 카르티에 전시회에 갔을 때, 그 전시회의 다음 타자가 이번에 갔다온 전시회였다.
지하철 구내나 길거리에서 전시 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굉장히 궁금했고 가 보고 싶었다.
카르티에전을 보고 나오면서 다음엔 이걸로 가자! 했는데 어느새 시간이 흘러흘러 전시회 마지막날을 하루 앞두게 됐다.
장소는 우에노동물원 옆 도쿄국립박물관.
날씨는 엄청 좋았고 사람도 미치게 많았음
사실 사진촬영이 금지라 올릴 사진은 없지만,
딱 한 곳만 촬영이 허가되어 있어서 아이돌 촬영회라도 하듯 너도나도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ㅎㅎ
실은 나 이 분 진짜 좋아하는데, 한국 갔을 때 봉은사에서 찍은 이 분은 아래와 같다 ㅎ
재료나 나라에 따라서 표현이 다른 건 재밌는 부분인 듯.
난 몇 년 전에 일 때문에 2년정도 교토에서 살았는데, 진고지는 가 본 기억이 없음.
친구도 어제 나를 만나서 여기로 향할 때 가본 적있냐고 그거 되게 물어보고 싶었다고 그랬는데,
사진 뒤지면 혹시 있으려나..
아라시야마쪽 방면이면 닌나지 仁和寺 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교토는 글쎄,,시티즌의 슬로라이프에 대한 동경에서 보면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나는 일상이어서 한 반년 지나서부터는 힘들었던 것 같음.
산책과 사이클링에는 정말 최고였던 기억.
어제 전시물 중에 토지 東寺 소장의 작품도 있었는데, 난 토지 근처에 살았다. 교토역까지 자전거로 한 10분?
벚꽃보러 갔던 정도 밖에 기억이 없음.
교토에서 좋았던건 밥이 맛잇었음 ㅎㅎㅎ
직장인의 일반적인 감각으로 가는 식당들도 다 맛있었고, 퇴근후에 마트에서 사는 반찬들도 다 맛있었음.
다 보고 나와서 밖에서 친구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스카이트리가 바로 보였음.
음...진고지 소장의 문화재를 보여주는 전시회였는데, 입장제한을 좀 걸어줬으면 천천히 잘 봤을텐데,
사람을 보러 온건지 불상을 보러 온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
비집고 들어갈 틈을 노리는데 신경을 곤두세웠다 ㅎㅎ
진고지는 큰 화재도 나고 해서 몬카쿠 文覚스님이 여러가지로 재건에 힘쓰셨다는 히스토리가 있었는데,
초상화를 보니 많이 마음고생이 많은 듯한 표정이었다. 첨엔 설명을 안 읽고 그냥 농담으로 친구랑 표정이 참 힘들어보이신다고 했는데, 히스토리를 읽어보고 나니 알 것 같았다.
다 보고 나서 뭐라도 먹으러갈까 고민하다가 오다이바로 이동.
난 진짜 踊る大捜査線 춤추는 대수사선을 너무 좋아해서 오다이바에 오면 흥분된다 ㅋㅋㅋ
이것도 몇 년 동안 참 안바뀌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또 뭔가 몇 개 덧붙여서 장식을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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