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z

<LIVE>B’z LIVE-GYM Pleasure 2023 -STARS- 23/09/03

inaba17854 2023. 9. 5. 01:55
반응형

2일은 굿즈를 사기 위해 사전답사를 했고, 진짜 라이브를 보기 위해 3일 일요일에 닛산스타디움에 도착.
미리 그렇게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18시 공연시작인데 17시쯤 공연장에 도착했다. 
아지노모토도 그렇지만 난 이런 주경기장 이런 데를 별로 안 좋아한다. 일찍 도착해도 어슬렁댈 곳이 없으니까.
2일에 갔을 때도 주변을 돌아보는데 다들 피난민처럼 주차장이나 쓰레기 집하장 근처 그늘에 앉아있는 사람들 투성이었다.
 

난 서쪽 게이트로 입장했다.

후훗, 어제는 나도 이 안에서 줄서서 굿즈를 샀지,,,하며 쿨하게 지나갔다.

 

굿즈 판매장을 지나서 크게크게 나선형으로 된 경사를 따라 올라가야 서쪽 게이트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좌석이 판명나고(!), 한참을 걸어서 계단도 내려가고 하다 보니 아리나가 나왔다. 사람이 엄청 많은데 계단 내려가는 거 엄청 무서웠다. 

처음엔 스탠드석일거라 예상하고 티켓팅을 했는데 인쇄된 표를 보니 아리나라고 나왔다.
그렇지만 완전 뒷자리가 되느니 스탠드석이 차라리 나을 거라고 투덜대며 인파 속에 섞여서 아리나로 입장을 했는데 지도를 보고 숨이 막혔다.

"뭐야, 생각보다 앞이잖어!"
파란색 체크표시가 내 자리.

https://www.bz-vermillion.com/bz35_pleasure2023/

각 블록은 가로로 17까지 있는데 20명이 가로로 한 그룹이었던 것 같다.  (A1~17 각 20명X17)
세로로 15줄? 내가 앉은 앞에 있는 C블록을 봤더니 15 열이라고 붙어있었으니까  나는 단순계산하면 앞에서 46번째 줄이라고 보면 되려나? 
가장 앞쪽은 15줄보다 더 적을 수도 있음.

 
수차례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저 연두색과 핑크색 자리를 결국 차지하지 못했지만, 가까웠다.
이납상이 한 3cm? 정도 크기로 보였다.
그렇지만 난 쌍안경을 이용해서 스나이퍼가 된 기분으로 눈동자 가득 이납상을 뚫어지게 관찰하고 왔다.
스탠드석이었으면 아마 더더더 쌀톨만한 이납상을 봤겠지. 
암튼 신이시여 감사감사!!
 
자리에 도착했을 때 너무 좋았던 점은, 위의 도면에서는 잘 안 나타나는데, 해당 블록의 첫째줄이라 앞에 아무도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먹질을 해도 손가락질을 해도 아무도 닿지 않는다는 해방감 ㅋㅋㅋㅋㅋ
라이브 내내 합법적으로 오두방정을 떨었다. 정말 너무너무 좋은 자리였음.
공연 내내 관객석 찍는 카메라가 계속 앞에 지나다녔는데 혹시,,,,.ㅎㅎㅎㅎ 나오면 좋을 텐데 ㅎㅎㅎㅎ ㅎㅎㅎ
 
플레져투어 한정 트위터 어카운트에서도 나왔지만, 경기장 잔디 보호가 엄격해서 아리나 관객의 경우는 오직 순수한 물만 가지고 입장할 수 있었다. 그렇게 소지품 체크를 하지는 않았는데, 커피나 콜라 들고 있던 사람들은 막 버리던지 원샷을 하고 들어갔다. 
난 물밖에 없어서 그냥 쿨하게 들어갔다.
 
 
흠...너무 즐겁게 봤는데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기억이 선명하지 않다 ㅋㅋㅋ 왜지?
조각조각 기억나는 것만.
 
<셋트리스트>
 
무대 쪽 스크린에 아래 로고가 떠있었는데, 공연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으로 바뀌었다.
다 같이 10, 9, 8, 7! 하기 시작했을 때는 난 안 가봤지만 나기사엔 공연 같은 느낌이 났다. 너무 좋았다.

https://www.bz-vermillion.com/bz35_pleasure2023/

LOVE PHANTOM
FIREBALL

B'zのLIVE-GYMにようこそー!

-->두 분이 가볍게 콩트 하셨음. 조사를 여러 가지로 넣어서 ㅎㅎㅎ
다이나소 투어 때 공룡이 하던 거랑 비슷했던 느낌??

RUN
星降る夜に騒ごう

 
恋心 (KOI-GOKORO)
-->이납상이 스스로 율동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 혼자서 확인하는 타임이 있었는데 되게 귀여웠음.
'흠흠..맞아맞아..끄덕끄덕' 
이거 정말 귀여웠음. 

イチブトゼンブ
NATIVE DANCE
今夜月の見える丘に

Calling
-->첫 소절의 워우워우~를 잠깐 마이크 없이 육성으로 불러주셨는데 진짜 엄청났음. 
트위터를 보니까 경기장 밖에서도 들렸다고 하는데,,,암튼 이번 라이브 놀랐다. 깜짝 놀랬다. 하이웨이랑 저번 솔로라이브 때보다도 성량이 더 우렁찼음.
어뜩하니..더 진화하셨음..>.<

太陽のKomachi Angel
-->이건 늘 하는 손뼉 치기로 시작. 나도 오두방정을 떨며 함께 했음 ㅋㅋㅋ

LADY NAVIGATION

 
BIG
-->무대 오른쪽에 마련된 Bar 카운터에서 부르셨는데, 그전에 잠깐 토크도 살짝.
마실 메뉴 얘기를 하다가 마츠모토상한테 직접 프로듀스 한 위스키였나? 그거냐고 이납상이 물어보고, 마짱은 '어후~ 언급해 줘서 고마웡~' 이런 얘기였나? 기억이 안남 ㅎ
30주년 때였나? 싱글 잔뜩 넣은 트레일러 등 그동안의 굿즈들이 진열돼 있었는데 트레일러를 2일에 이어서 또 열어주셨음.
첫날에는 열다가 망가뜨렸다면서 당황하셨나 본데 그게 아니었음이 3일에 드러남. (이납상-"아, 이거요? 분리되는거였어용! 허허")

JAP THE RIPPER
이납상은 과거의 투어티셔츠를 짜깁기한 의상을 선보여주셨는데, 마짱이 기타 솔로에 심취한 사이에 이납상은 바로 뒤에서 등을 돌리고 서서 셔츠의 왼쪽 배쪽을 자꾸 끄집어내는듯한 액션을...
난 마이크라도 뭐라도 빠졌나??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잽더리퍼 로고 부분을 카메라에 보여주시려는 동작이었다.
아 또 그러면서 배꼽의 타투가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현상 ㅋㅋ
마짱은 나와 똑같은 투어티셔츠를 입으셨다.
티셔츠를 산 보람이 매우 컸다 ㅎㅎ

YES YES YES
-->다 함께 즐기는 라이브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고 했는데 여건이 코시국이고 해서 이래저래 안 좋았다, 이제는 좀 함께 불러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좋다면서 부르셨는데, 공연장을 한 바퀴 돌면서 불러주심. 
아지스타에서는 반바퀴만 돌았다는 것 같은데...암튼 닛산은 다 돌았음..우와..정말 폐활량이 엄청남.
좌석표 도면에서는 보라색 원형 부분을 쭉 따라서 달리셨다.
나는 진짜 안타까운 게, 공연장이 어두웠고, 이납상이 달리는 루트를 따라서 조명이 밝게 비쳐서 이동하는 게 보였는데 통로로 사람들이 몰려가서 내가 있는 곳 통로에서는 결국 이납상을 보질 못했다...아...안타까워...사람들이 안나왔으면 통로 옆으로 지나가는거 볼 수 있었는데....(하이웨이때도 이랬음)
그리고 거의 다 돌고 무대 올라가기 전에 관객이 난입했는줄 알았더니 배우 桐谷健太였음. 이납상이랑 허그하고 이납상은 가려는데 마무리로 악수까지 할 판이었음. 이 연출은 지금도 이해를 못하고 있음.
무대 돌아와서 마짱한테 허그. ㅎㅎㅎ 흐뭇한 광경 
'음..이해해줘 마짱' 같은? ㅋㅋㅋ( 나 왜 이럼)
 

愛のままにわがままに 僕は君だけを傷つけない
ultra soul 〜 BAD COMMUNICATION 〜 ultra soul
-->자주 얘기하지만 난 울트라소울이 이제..지겹...
근데 이번엔 최고였다.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게 2곡을 이었지??? 
난 카레를 그냥 밥에는 먹기 싫고 볶음밥에 얹어서 먹는 걸 좋아하는데 뭐 그런 느낌?( 뭐야)

IT'S SHOWTIME!!
君の中で踊りたい 2023
兵、走る

 
アンコール

STARS 
-->이게 지금 논란이 되는 중.
앙코르를 기다리는데 사실 하이웨이X때도 였나? 스마트폰으로 손전등 켜는 애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하나 둘씩 켜기 시작했다.
근데 이게 공연중에 스마트폰을 켰다는 것 이전에 STARS를 부를 때  이납상이 '어머낫, 여기 예쁜 별이 있네요' 이러면 서포트 멤버가 하나 켜고 있고 그런 연출이었는데 공연을 또 보러 와서 급발진 한 애들이 미리 켜고 있는거라서 팬 사이에서 논쟁이 있는 모양이다.
난 귀찮기도 했고, 좀 맘에 안들어서 안켰다. ㅎㅎㅎ

Pleasure 2023 ~人生の快楽~
せーの、おつかれー!
「ひとりじゃないから -Theme Of LIVE-GYM-」~「ペインキラー」(新曲)
 
 
이거 이외에는....울트라소울인지 쇼타임인지 암튼 兵、走る 전에 아리나의 특권, 은테이프가 하늘을 갈랐는데, 바람이 반대로 불었다!!!!!
B블럭까지만 가더라...아..진짜 슬펐다.
아오~ 왜 바람이 반대로 부는지.
 
엔딩에서 이납상이, 내가 말은 딱히 안 했는데 비올까봐 걱정했다, 안 와서 다행이네요. 휴우~~~ 이러셨다.
진짜 강수확률 80%였다. 몰아치는 비가 6시쯤부터는 올거라고 예보가 있었는데 정말 안 왔고 천만다행.
이납상이 너무도 흐뭇하게 미소를 지으시고는 퇴장하셨는데, 관객이 많다보니 구역별로 나뉘어서 나가야 하는 터라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자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이납상 퇴장하고 10분 정도 후였다. 
장내 안내방송에서 순차적 퇴장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데 우산이나 비옷을 사용하시면서 퇴장순서를 기다려주세요'라고까지 나왔다. 진짜 웃겼다.
정말 이납상 사랑스럽다.♥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무대쪽으로 선풍기?바람이 너무나도 절묘하고 감사하게 불어줬다. ㅋㅋ
중요한 포인트마다 이납상 배꼽의 타투를 드러내줬다ㅋㅋ
스타일리스트도 매우 신경써주신것 같다 ㅋ
셔츠 단추를 밑에서 2개씩 풀어주는 코디를 꼭 해주셔서 매우 매력적으로 타투가 드러났다. 멋졌다 ㅋㅋ

여기까지가 공연 관련이고,,,2일에 안 샀던 굿즈를 사서 귀가했는데,
먼저는 포테토칩.
내가 공지를 잘못읽었는지 낱개 판매를 안 하는줄 알았다. 팔길래 샀다.ㅋ

 

 

 
앞으로 시즈오카, 후쿠오카, 오사카 공연이 있는데 사실  또 가고 싶다.
그렇지만 못가겠지,,,
너무 좋은 공연이었다....
10월에는 니 죄를 니가 알렸다ㅎ 가 개봉하니 아마 노래 들으러 극장가는게 유일한 이벤트가 되려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