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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사쿠라 스테이지 SHIBUYA SAKURA STAGE

inaba17854 2024. 7. 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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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끝나고 바삐바삐 종종걸음으로 향한 곳은 시부야.
개찰구 나와서 통로를 걷는 내내 사쿠라 스테이지 오픈 선전 포스터가 게시되어 있었다

그렇다. ㅋㅋㅋ 나는 26일에 감
 
 

 
역에서 좀 나와서 방향을 모르겠어서 두리번거리다보니 저~~쪽 건너편에 보이는 시부야 사쿠라 스테이지.
내가 출구를 잘못나온건지 어찌됐든 육교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빙~돌아서 도착했다.

 
 
 
 
 

걸어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나도 멈추지 못하고 걸어가면서 찍었더니 많이 흔들렸음.
근데 외관이 색이 참 예뻐서 사진이 뭉개져도 나쁘지 않았음.

 
 
 
 

비즈 공식에서 설명된 명칭으로는 맵에 표시되서 나와있는 곳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3층으로 올라가야 한다는건 알 것 같았다.
 
 
그래서 뒷편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 결과!

눈앞에 들어온 이 풍경만으로는 처음에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으나 살펴보고 있다보니
눈앞의 화면에서도 뭔가 나올테니 대기들을 타고 있는 분위기였고, 저~쪽 안쪽에서도 북적였다.
왼쪽 저 건너편의 검은 기둥을 돌아서 통유리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봤다

 
 

어이쿠, 커다란 화면 한 가득 이나바상!
NOW닷!

화질이 너무 좋고 화면도 크니까, 유튜브로 늘 보는 영상도 새롭게 다가왔다 ㅋ
가까이 보고 싶어서 통유리를 왼쪽으로 빙 돌아서 들어가봤다.
 
 
 


사람들이 찍히니까 가능한한 화면쪽을 확대해서 찍었는데, 4명 앉을 수 있는 긴 벤치가 4개 정도였고,
자리가 비워질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의자에 앉는 것 자체는 다들 그렇게 집착하지 않는 분위기. 

영상은 Chateau Blanc, NOW, BANTAM, STRAY HEART, 이번 앨범 광고 화면이 계속 돌아갔다.
앉아있던 사람들도 대충 한 바퀴 봤다고 생각되면 바로 일어나서 양보하는 느낌.

 
그리고그리고 그러고나서
 


 

 

 
아기다리고기다리 착석.
제1열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마맛~ 이나바상이 다가와! ㅋㅋㅋ
 
 
 
 
 
 

이 뮤비는 큰 화면으로 봐야 확 다가옴을 깨달음.
집에 뭐라도 설치해야 하나 이거,,,ㅎㅎ 느낌이 완전 다름
맨날 이르케 보고시포~ㅋ
 
 

 

 
 
메인 스테이지 왼쪽편으로도 이렇게 나오고 있었음. 여기 앞에도 의자가 있는데 애기들이 앉아서 계속 차 있었고,
화면이 크니까 거리를 많이 두고 있어서 사이 공간에 비비고 끼어들 틈이 없다.
의자도 유리 벽쪽에 많이 후진해서 붙어있는 느낌이다.

사실 복도 통로같은 공간이라 방금 전 무대같은 개방감은 없음.
그래서 나가보았다.

 
 

통유리 밖에서 이렇게 볼 수있음. 저 화면이 유리에 반사되기도 하니까 무슨 심령사진처럼 나옴 ㅋ
뒤로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은 계속 한 마디씩 하고 갔음.
"누구야, 우와, 그 이나바상? 비즈???"
 
후후후~
 
 

 
이 곳에서 돌아서 아까 처음 이 플로어에 올라왔을 때의 지점으로 돌아오면, 이런 기둥마다 광고용 사이네지 화면이 잔뜩 있는데,
이 기둥 앞에서도 대기타는 사람이 몇 있었음.

나도 대기해보았다. ㅎ

 
 
 
 
대기한 결과, 이랬다.

이 광고후에 다시 쇼핑몰 광고들이 루프

중간에 이게 섞여있음. 사실 이게 이번 상영에서 화제가 된 내용.

 
일전에 블로그에서도 썼지만, 비즈 게닌 ブラックマヨネーズ小杉 코스기さん 
35주년 라이브에 깜짝 출연하시기도 했던 분.(Zero에서 경비원 역할)

난 원래 요시모토흥업 게닌 전반에 관심이 있고, 대학원때는 미친 관심에 요시모토흥업의 스태프 양성학교 1년과정에 다닌적도 있다 ㅋㅋ 

오와라이 감각과 정보는 나도 정말 안 질 자신있(었)음 ㅋㅋㅋ(다만 제7세대 이후로 관심을 잃은 상태ㅋ) 라이브도 지겹게 많이 보러 돌아다녔던 과거가 있기도 함.
어찌됐든 엄청난 중견 게닌이심.

 
이 분은 비즈 투어가 끝나면, 그 투어대로 의상이랑 셋트리스트를 모방해서 개그콘서트를 하시는데 이 분의 고정팬들도 있지만 비즈 팬들의 관심도 몰려서 티켓구하기가 힘들다.
나도 지난번에 놓치고, 정보 입수와 예약에서 회심의 일격으로 정말 운좋게 이번 10월 도쿄라이브 티켓을 손에 넣었다. ㅋㅋㅋㅋ
이건 갔다오면 레폿 쓸 예정 ㅋㅋㅋ 
 
투어 타이틀도 비즈의 타이틀 그대로임 ㅋ
"小杉-GYM Pleasure 2024 -SKOR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x.com/kosugilive/status/1816804536260133153

 
아래가 원본 ㅋ 의상의 톤은 물론이고 마츠모토상의 입모양까지 재현하는 꼼꼼함 ㅋㅋㅋ

https://www.barks.jp/news/?id=1000244776

참고로 하이웨이X는 이랬다.

 
 
2018년의 투어는 요렇게 됐다. ㅋㅋㅋㅋ

 
이번에 두 뮤비가 화제가 된건 감독이다. 사실 나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작품은 잘 만드셨음.
코스기상과 같은 요시모토흥업의 品川庄司 品川祐さん

비즈 오피셜에서도 감독의 코멘트가 게재됐다.
일전에 오와라이콤비 '피스'에 대해서 블로그에 썼는데, 멤버중 아야베는 시나가와상의 영화에 자주 출연했던 기억이 있음.
이거 쓰는 사이에 X를 보니 감독과 출연자가 사쿠라스테이지를 방문한 모양
https://x.com/shinahiro426/status/1817064541362225267

X의 品川祐님(@shinahiro426)

#稲葉浩志  さんのニューアルバム #只者 #ChateauBlanc #小杉竜一 #偽物 渋谷 Sakura Stageに小杉さんと観に行って、ランチ食べてきました。小杉さんは千切れるほど喜んでいました。 余談ですが、

x.com

 
 
비즈 공식에서는 25, 26일만 상영한다고 했는데 감독의 X를 보면 말일까지라고 하고,,,잘 모르겠음.
근데 X에 있는 사진처럼 기념촬영하려면 나처럼 꽤나 대기를 타셨다는 얘기가 됨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은 처음에 이 플로어에 올라왔을 때 정면에 보였던 화면들인데 기하학적인 도형들이 앨럭댈럭~ 바뀌는 걸 한창 기다리고 나서야 이렇게 두 분의 뮤비가 나온다.
나도 엄청 대기타고 나서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영상은 사실 잘 안찍는데 찍어보았다. X에서 같은 구도로 찍은 영상들을 몇 개 봤는데,
내가 찍은게 그런대로 이쁘게 찍혔다.ㅎ

 
코스기상꺼 풀버전도 있다고 하는데 언젠가 공개해주지 않을까. 

왼쪽 안쪽 화면에서는 Chateau Blanc, NOW가 흐르는 중

코스기상을 보면 진짜 표정의 느낌까지 따라하는게 보여서 소름끼칠 때가 있다ㅎ
위의 영상도 맨마지막 멈추기 딱 직전에 이나바상의 눈매라고 해야하나, 많이 심취해서 화난 느낌으로 보이는 표정까지 되게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 ㅎㅎ

그리고 이 뮤비에서 이나바상은 맨 마지막 곡이 완전히 끝나고도 리듬타는걸 멈추질 않는데, 자주 보는 모습이다ㅎ
라이브때였나, 기타들고 연주하는 척 할 때 나왔던 표정
카메라가 돌고 리듬타는 연기같은거 할 때 자주 볼 수 있는 모습.ㅋㅋ


 
 
 
이렇게 해서 모든 지점에서의 영상 관람을 마침.

 
 
나도 뭐이렇게 열정적으로 보러 왔는지 이유를 모르겠으나, 즐거웠음.
 
 
 
 
건물을 나서는데 바깥쪽에서도 나오지 않을까라는 느낌에 지켜보았으나 그냥 아트작품만 흐름.
그렇지, 아무리 이납상이라도,,라는 생각도 들었고, 여기까지 영상을 내보내면 신주쿠하고 별 다를 바 없을 듯.

 
 
이번에 이납상 프로모션 활동이 너무 공격적이고 도전적이라고 해야 할까. 앨범 타이틀은 보통사람인데 ㅎㅎ
9월에 발매되는 잡지 표지를 장식하셨다고 해서 예약 넣어놨는데, 사람을 대체 몇 번을 놀래키는거임 ㅎ
 
이번 영상은 감독한테 이번 앨범중에서 한 곡 자유롭게 골라서 찍으라고 했다는데 어떻게 내가 젤 좋아하는 꼭이 딱 됐을까.
참 맘에 드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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